BMS제약은 다클린자가 유전자 1, 2, 3형 C형간염 환자들 중 ▲HIV-1 동반감염자 ▲대상성 또는 비대상성 간경변 동반 ▲간이식 후 C형간염 재발한 경우에는 다클린자와 소포스부비르의 12주 병용요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다클린자가 HIV 또는 간경변을 동반하거나 간이식 후 C형간염이 재발한 환자들에게 추가적인 치료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된 것이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ALLY-1과 ALLY-2 임상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ALLY-1 임상시험에서 다클린자와 소포스부비르·리바비린 병용요법은 간이식 환자에서 94%, 진행성 간경변 환자에서 83%의 치료율을 달성했다. 또한 ALLY-2에서는 다클린자-소포스부비르 병용요법은 치료 경험이 없는 동반감염 환자에서 97%, 치료 경험이 있는 동반감염 환자에서 98%의 치료율을 달성했다.
특히 HIV에 감염됐거나 간이식을 받은 C형간염 환자의 경우 HIV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 제제나 간이식 후 거부반응을 억제시키는 약물 간의 잠재적 상호작용으로 인해 치료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다클린자 확대 승인이 HIV 감염환자 등에서 치료 기회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newsroo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