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성능 유지를 위해 적정한 관리 방법과 관리 주기 확인은 꼭 필요하다. 또한 꾸준한 차량 관리는 안전한 운행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욱 오래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선 계기판에 뜬 각종 경고등과 메시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계기판에 나타나는 경고등은 모두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된 신호들이어서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차 외부 표면 오염물질이나 도장면 흠집을 방치하지 말고 세차해야 한다. 자동차의 차체는 관리가 소홀하거나 잘못된 세차 요령으로 복구 불능의 상태가 되기도 한다. 지속적으로 산성비에 노출이 되거나 새들의 배설물에 노출이 된다면 클리어코트의 손상뿐만 아니라 페인트의 변색도 막을 수가 없다.
외부와 함께 내부인 엔진룸도 항상 깔끔하게 해야한다. 자동차의 보닛을 열면 엔진룸에는 엔진은 물론 배터리, 오일탱크 등 자동차가 움직이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품들이 모여있다. 각종 부품들과 전기배선에 이물질이 까어 수명이 줄어들고 심지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믿을 수 있는 정비소나 공식 서비스센터를 찾아가야 한다. 차량의 구조가 점차 전기/전자적이고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변화되고 있고 기계적인 부분에서 역시 더 정밀화 되고 있어 이에 따른 전문적인 기술력이 중요하게 됐다. 공식 서비스센터는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입차의 경우 순정 부품과 가짜 부품 구별을 할 줄 알아야 한다. BMW 에어백의 경우 오리지널 에어백은 AIR BAG 글씨가 음각으로 처리되어 있다.
이밖에 주차장 바닥 살펴 혹시 모를 누유 확인하기, 전자장비는 함부로 개조하지 않기 등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불량한 수리가 지속되면 소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