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핵융합실험로 건설 참여… 2300억 규모

한전기술, 핵융합실험로 건설 참여… 2300억 규모

기사승인 2016-06-29 15:56:05

한국전력기술이 영국과 프랑스 기업과 손잡고 국제핵융합실험로 건설 사업에 참여한다.

 

29일 한전기술은 영국 원유·가스 플랜트 기업 에이멕, 프랑스 원자력에너지 기업 애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제핵융합실험로 국제기구가 발주한 2300억원 규모의 건설관리용역(CMA)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용역을 수주하기 위해 7개 컨소시엄이 경합을 벌였다고 한전기술은 전했다. 핵융합실험로란 핵융합을 통한 에너지 대량생산 가능성을 실증하는 장치를 말한다.

 

국제핵융합실험로 건설 사업은 미국, 유럽연합(EU) 등 7개국이 참여해 프랑스 남부 카다라쉬 지역 180만㎡에 실험로를 짓는 것이다. 2019년까지 건설을 마무리하는 이 사업에는 총 10조30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한전기술 등은 이번 수주에 따라 실험로 건설 마무리 전까지 조립·설치 관리와 총괄조정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주호 기자 epi0212@kukinews.com

박주호 기자
epi0212@kukinews.com
박주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