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이버보안협의회, 해킹·악성프로그램 대응 논의

제주 사이버보안협의회, 해킹·악성프로그램 대응 논의

기사승인 2016-07-01 13:54:09


제주지역 사이버보안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난달 29일 2/4분기 정례협의회를 열고, 최근 확산되는 랜섬웨어 실태와 해킹메일 공격기법에 대한 구체적 피해사례를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달 을지훈련 기간동안 진행되는 해킹메일 대응훈련과 관련, 공동대응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랜섬웨어는 인터넷 사용자의 컴퓨터에 잠입해 내부문서 등을 암호화한 후, 해독용 열쇠 프로그램을 전송해준다며 금품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말한다. 

협의회 간사를 맡은 JDC관계자는 “사이버 공간과 실생활 간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일상생활 속 피해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협의회를 통해 도내 공공기관 사이버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피해를 줄이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협의회는 정보보안 추진 현황과 정보보안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등 사이버 위기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발족했다. 

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도내 공공기관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대학교(정보통신원) ▲제주국제대학교 ▲한국공항공사(제주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제주지역본부) ▲공무원연금공단 ▲한국중부발전(제주화력발전소) ▲이스트소프트 ▲남제주화력발전소 등 총 11곳이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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