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과 AI로봇의 미래를 만나다’… 2016 로보유니버스 성료

‘드론과 AI로봇의 미래를 만나다’… 2016 로보유니버스 성료

기사승인 2016-07-01 16:53:46

‘전 세계 7개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되는 국제 로봇 전문 컨벤션인 ‘2016 로보유니버스(RoboUniverse) 서울’ 행사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는 특히 국내·외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업체들이 총출동하는 VR summit과 동시 개최로 더욱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 2016 로보유니버스에는 총 5개국 24명의 연사가 참여한 22개의 컨퍼런스 세션을 통해 현재 로봇 시장과 응용 기술에 대한 동향, 비즈니스 사례 등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VR summit에서는 3개국 21명의 연사로 구성된 비즈니스 전문 컨퍼런스를 개최해 업계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전시홀에서는 100여개 업체가 총 300여개의 부스를 운영, 로봇 응용기술과 지능화 시스템 등 로봇 산업을 이끄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술을 비롯해 VR과 VR 콘텐츠까지 최첨단 드론/로봇/자율주행 기술이 총망라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100% 자율주행 로봇(LYNX)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와이에스썸텍(YSTT) 관계자는 “와이에스썸텍의 핵심 기술은 자율적 로봇으로, 현재 고객 맞춤형 로봇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현재 상용화돼 있는 부분은 컨베어 시스템으로, 올해 하반기 말이나 내년 초쯤 대형 프로젝트로 연결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증강현실 기반의 3D가상 피팅 솔루션인 FX 미러를 전시한 에프엑스 기어(FX Gear) 관계자는 “FX 미러는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빠른 시간 내에 여러 가지 옷을 입어볼 수 있고, 매장에 없는 제품도 입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라며 “현재 의류업계, 백화점에서 이용하고 있고 현대백화점, 신사동 가로수길 조이리치, 강남 코엑스 바인드숍에서 사용 중이다. 향후 패션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헤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와이에스썸텍과 에프엑스 기어 외에도 ▲100% 모듈화된 국내 생산 로봇 제품을 선보인 ㈜바이로봇 ▲최초 개발한 정육면체 형태의 ‘큐브 드론’을 전시한 ㈜성진에어로 ▲영상촬영, 택배, VR 등 전문 산업용 주문제작형 드론을 선보인 큐브(CUBE) ▲소방관용 웨어러블 로봇을 전시한 주식회사 에프알티(FRT) 등 국내 참가기업들의 전시부스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VR Summit 전시에는 증강현실 기반의 3D가상 피팅 솔루션인 FX 미러를 전시한 에프엑스 기어를 비롯해 ▲오큘러스, HTC 바이브, 모바일 콘텐츠 등 VR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유니티(Unity) ▲날씨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 자전거를 선보인 주식회사 앤서(answer) 부스 등이 준비돼 많은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킨텍스와 RisingMedia(미국) 공동 주최로 개최됐으며, 행사기간 3일 동안 로봇, 드론, ICT, 가상/증강 현실 분야 업계 관계자는 물론 국내외 투자자, 주한 외국인 경제단체 등 업계 관련 국내외 바이어를 포함해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중앙부처 유관 부서 담당관들과 같은 질적 참관객 중심으로 전 세계 40여개 국에서 1만5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2016년 6월 한국 일정을 마친 2016 로보유니버스는 앞으로 독일, 일본, 미국, 싱가포르 등 국제 순회 일정을 마치고 2017년 6월 28일~30일 고양 킨텍스에서 또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박주호 기자 epi02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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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02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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