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새누리당 의원, 당대표 출마 선언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 당대표 출마 선언

정병국 의원 “갑질의 시대 끝내고 수평 시대로 가야”

기사승인 2016-07-10 17:17:08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대기업-노동개혁 빅딜, 개헌 추진 등을 약속했다.

정병국 의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8·9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하했다.

정 의원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갑질의 시대를 끝내고 국민이 강한 수평의 시대로 가야 한다"며 "대기업 개혁과 노동시장 개혁의 여야간 빅딜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특히 노동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민들은 성장과 분배를 동시에 추구하는 포용적 성장을 요청하고 있고 이를 위해 재벌과 노동시장이 개혁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대표가 되면 국회에 여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경제개혁위원회를 설치하고 대기업·노동 양대 개혁을 초당파적으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법인세를 비롯, 노동개혁까지 함께 논의할 여야-시민단체 상시 논의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 의원은  "개헌을 통해 새로운 제7공화국 체제로 이행해야 한다. 권력분산과 수평화, 협치를 가능하게 하는 개헌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 의원 외에도 새누리당 당대표에는 김용태·이주영·이정현·정병국 의원, 한선교 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장윤형 기자 newsroo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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