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상수도요금과 관련해 '1+1 할인제도'를 실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수도요금을 금융기관에 자동이체로 납부하면 상수도요금과 물이용부담금을 각각 1%씩 할인해 주고 자동이체 신청자에 한해 이메일 청구를 신청하면 추가로 할인해 준다.
시는 2004년 1월부터 자동이체 할인서비스를 도입해 상수도요금과 물이용부담금을 각각 1%(최대 5000원씩) 할인해 주고 있다. 수도요금 자동이체도 매 년 증가해 현재 57%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신청 방법은 자동이체의 경우 금융기관이나 관할수도사업소 또는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이메일 전자고지는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수도요금 납부 편익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신천 야외물놀이장 개장
대구시는 오는 16일 신천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해 다음 달 21일까지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신천 물놀이장은 도시철도 3호선이 지나는 대봉교 아래에 설치돼 접근성이 뛰어 나다. 에어바운스와 대형 워터슬라이드(6m) 설치로 어린이들을 비롯한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 크게 호응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수영풀장을 1개소 증설해 물놀이장의 규모를 늘렸다. 편의시설 설치와 푸드트럭 3대도 운영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대구 공공어린이집 103→114곳
대구시는 어린이집 보육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민간·가정어린이집 11곳을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새로 지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예산 지원 기간이 끝난 기존 공공형어린이집 16곳 가운데 15곳도 평가를 거쳐 다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가 3년간 매월 최대 1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공공형어린이집은 103곳에서 114곳으로 늘었다.
시는 2011년부터 민간·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정원 충족률, 보육교직원 전문성 등을 심사해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선정하고 있다.
재선정 여부는 3년 뒤 다시 결정한다. 또 보건복지부 산하 보육진흥원과 수시로 점검해 평가 인증 기준에 미달하면 즉시 자격을 박탈한다.
시는 오는 2018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도 기존 51곳에서 79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부모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보육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시립공공도서관 시설개선
대구시는 노후화 된 시립공공도서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3년에 걸쳐 석면 제거 등 시설 개선 공사를 전면 실시한다.
시립도서관은 건립한지 20~30년이 지나 노후화가 심각해 보수 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올해 31억원을 투입해 대구시립남부도서관과 동부도서관의 석면제거, 냉난방기 교체 작업과 LED 조명 교체 공사, 동부도서관 지붕타일 파손 교체 공사, 소방․통신시설 보수 공사 등을 실시한다.
◇제4회 달구벌명인 공모
대구시는 지역 기술장인을 발굴하는 '제4회 달구벌 명인'을 공모한다.
시는 2012년 12월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산업 19개 분야 86개 직종에서 15년 이상 산업체와 생산 업무에 직접 종사하면서 관련 산업과 기술발전에 크게 이바지 해 온 기술장인을 발굴해 .달구벌 명인'으로 선정했다.
2013년 첫 시행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매년 5명씩 현재까지 총 15명의 달구벌명인을 선발했다.
신청을 원하는 지역기술인은 해당 주소지나 사업장 소재지 관할 구·군청 경제부서에서 추천을 받아 대구시 고용노동과로 내달 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국립대구과학관, 지름 1m 주망원경 도입
국립대구과학관은 지름 1m 대형 주망원경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1m 주망원경'은 연구용급 망원경으로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부안 청림 천문대, 국립과천과학관과 함께 대중 공개용 망원경 중 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천체 망원경은 지름이 커질수록 더 어두운 천체를 관찰할 수 있고 서로 가까이 붙어있는 별을 보다 명확하게 분해해서 볼 수 있어 영남권 천문 과학 꿈나무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이번 망원경은 리치-크레티앙(광학 면의 디자인 방식) 방식의 광학계로 상하좌우로 구동하며 사람의 눈에 비해 약 150배 이상의 분해능력과 약 2만배 이상의 집광력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