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SBA, 14일 ‘2016 대한민국 기업-특판 비즈니스 축제’ 연다

서울시-SBA, 14일 ‘2016 대한민국 기업-특판 비즈니스 축제’ 연다

기사승인 2016-07-12 17:02:59
서울시와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중소제조기업의 신제품 홍보와 B2B 바이어 상담을 골자로 하는 ‘2016 대한민국 기업-특판 비즈니스 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14일 서울 SETEC 제3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기업구매담당자, 벤더사, 중소제조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업간 B2B 전시회를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기업-특판 전시회는 SBA와 월간기프트가 지난해 1년 동안 5개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한 ‘유통교류회’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유통인의 밤’ 행사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준비한 중소 제조사와 유통사들만을 위한 바이어 B2B 전시회로, 제조사와 유통사, 기업구매 담당자들 간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즈니스 데이, 비즈니스 네트워킹 파티와 유사한 콘셉트로 업체당 제공되는 테이블에 자신의 제품을 전시해 좀더 적극적이고 직접적으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 부스형태의 전시회가 부스기업간 방문고객의 빈부격차가 갈려 기업의 잠재적 가치가 저평가 되는 경우가 있었다면, 이번 기업-특판 비즈니스 축제는 200여개 테이블을 나눠 배치, 칸막이 없는 전시회장으로 구성돼 편견 없이 기업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의 또 다른 차이점은 참관객 형태다. 기존 전시회의 참관객들은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쇼핑하러 온 일반인과 관람객들로 구성돼 참가업체들은 현장에서 기업고객의 구매패턴이나 시장현황 등을 파악하고 상담할 겨를이 없었다. 

때문에 이번 기업-특판전시회는 입장객 모두가 일반인이 아닌 기업가, 기업구매담당자, 업체 제품소싱 담당자, 유통사, 유통관계사, 홈쇼핑, 마트, 온오프라인 쇼핑몰 MD, 수출입 업체 등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비즈니스 고객으로 구성했다.  

김용상 SBA 유통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지난해 SBA는 서울지역 제조 및 유통사 간 기업교류의 전국 확산을 위해 대구경북, 인천, 부산경남, 제주 5개 지역을 순회하며 대한민국 유통교류회를 진행했다. 이러한 중소기업 전국유통판로 확대를 목표로 지역별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신 유통경로 및 시장개척을 준비한 경험을 통해 이번 기업-특판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올해는 하나의 산업군으로 시작하지만 앞으로 다양한 산업군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다.

박주호 기자 epi02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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