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여가 지원 ‘여가친화기업’, 22일 신청 마감

근로자 여가 지원 ‘여가친화기업’, 22일 신청 마감

기사승인 2016-07-12 17:01:26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여가친화기업 선정 사업 대상 기업들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 지원 신청은 22일 마감된다. 

여가친화기업 선정 사업은 여가 활동에 대한 인식을 공고히 하고 사회 전반적으로 여가를 장려하는 긍정적인 문화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기업과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이 신청 대상으로 선정일로부터 3년 간 유효한 인증을 받게 된다. 추가 연장은 2년 이내로 가능하다. 

여가친화기업 선정에 지원한 기업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예술위원회의 방문 및 현장점검을 받게 되며, 이후 꼼꼼한 서면 평가를 기준으로 공정한 검토를 거쳐 10월까지 최종적인 여가친화기업이 선정된다. 

여가 시간과 여가 공간, 프로그램 등 여가 지원 제도와 운영시스템, 지원 예산 등은 물론 임직원의 만족도, 경영진의 관심도까지 평가 기준에 속해 선정된 기업의 여가친화도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편이라고 문화예술위원회 측은 설명했다. 

여가친화기업 선정 사업은 단순히 여가친화적인 기업인지 점검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여가에 대한 사전 컨설팅, 전문적인 자문을 바탕으로 개선안을 제시함으로써 훗날 이를 기준으로 개별적인 기업들의 문화에 적합한 여가 친화 문화 조성을 돕는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다양하다. 해당 기업은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직장인들은 실제적인 여가 활동의 증대를 통해 삶의 질이 높아진다. 또 일과 여가의 균형이 깨진 사회전반적인 분위기에 경종을 울리고 여가 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표창을 포함한 정부 차원의 포상을 수여,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의 여가친화적인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게 돕는 한편, 선정 기업에 대한 홍보를 통해 여가 활동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박주호 기자 epi0212@kukinews.com
박주호 기자
epi0212@kukinews.com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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