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안 끓여줘”…바다에 동료 빠뜨린 30대 구속

“라면 안 끓여줘”…바다에 동료 빠뜨린 30대 구속

기사승인 2016-07-19 16:51:45

라면을 끓여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동료를 바다에 빠뜨린 30대가 구속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남 목표해양경비안전서는 19일 자신의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동료 선원을 바다로 밀친 이모(34)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16일 오전 3시30분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도 인근 해상의 A호 선상에서 동료 A씨에게 라면을 끓여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

해경은 “이씨가 A씨를 ‘죽이겠다’고 말하고 선실 밖으로 나간 뒤 A씨의 비명을 들었다”는 동료 선원들의 진술을 확보해 이씨로부터 자백을 받아냈다.

A씨는 해경의 계속되는 수색에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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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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