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방위사업청과 ‘3000톤급 잠수함 장보고-3 2차사업(Batch-Ⅱ) 탐색개발 사업’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탐색개발사업은 새로 건조하는 함정의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함정의 구체적인 제원이나 재료 등을 결정하는 설계 초기 단계에 속한다. 대우조선해양은 2018년 말까지 장보고-3 잠수함의 기본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선 지난 5월 방위사업청은 대우조선해양을 차세대 잠수함 건조 프로젝트의 초기 사업인 ‘탐색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의 사업 규모는 약 705억원이다.
이번 2차 사업은 수중 작전능력‧탐지 능력‧무장 등에서 크게 앞선 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향후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분야 수주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