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평생학습관 플루트 앙상블 동아리가 21일 서귀포 열린병원을 찾아 환자·가족을 위한 자선공연을 펼쳤다.
22일 서귀포시는 이번 음악회에 대해 “나맑음 강사의 지휘 아래 마법의 성, 어느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만남 등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노래를 주로 연주했다”며 “병원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밝은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플루트앙상블 동아리는 지난 2008년부터 서귀포시 평생학습관 풀루트 교육강좌를 수강한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주 1회 이상의 자체연습을 바탕으로 플루트를 학습하고 지역내 소외계층에게 들려주는 등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동아리가 구성된 이후 매년 3~4개 기관 방문을 통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귀포열린병원과 서귀포장애인복지관, 서호초등학교 등에서 재능기부가 이뤄진 바 있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