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케아 서랍장 안전성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케아는 미국에서 서랍장에 어린이가 올라탔다가 앞으로 넘어지면서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자 이 서랍장의 북미 판매를 중단했다. 반면 국내에서는 환불을 해주면서도 해당 서랍장을 계속 판매하고 있다.
이에 정부가 안전성 검사에 나선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수입 제품(브랜드) 등 국내 유통 중인 서랍장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 요건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표준 등 예비 안전기준을 마련해 서랍장이 넘어져 아이 등에 피해를 줄 수 있는지 판단한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