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씨월드, 30년만에 리모델링 마치고 ‘아쿠아플라넷 63’으로 탄생

63씨월드, 30년만에 리모델링 마치고 ‘아쿠아플라넷 63’으로 탄생

기사승인 2016-07-25 10:58:27


1985년 오픈한 대한민국 최초의 아쿠아리움인 63씨월드가 1년여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한화 아쿠아플라넷 63’의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전체면적 3100㎡, 수조규모 약 1000톤에 250종 3만여 마리의 생물들이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63은 63씨월드를 30년 동안 운영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젝션 매핑과 같은 특화 전시기법을 도입한 전시 콘텐츠와 머메이드 수중공연과 같이 예술성 및 영상요소를 강화한 공연 콘텐츠, 국내 유수의 재즈클럽과의 제휴를 통한 재즈공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확보해 복합문화 아쿠아리움으로 변신했다.

기존의 아쿠아리움과는 차별화해 전체를 아우르는 스토리 라인을 설정하고 수조별 캐릭터 생물들로 스토리 텔링을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입구에서 ‘웜홀’로 빠져드는 영상과 함께 아쿠아플라넷 63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토종 어종들을 볼 수 있는 ‘아쿠아밸리’를 지나면, 아쿠아플라넷 63의 첫 번째 마을인 ‘수달플라넷’에 도착한다. 이 곳에서는 4마리의 작은발톱수달 가족의 생활을 생생히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아마존 강에 서식하는 어류들과 각종 수초들이 어우러진 ‘아쿠아 가든’이 펼쳐진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담수어이자,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피라루크’를 비롯, 황금빛 아시안아로와나를 만날 수 있으며, 살아있는 초록빛 수초들도 감상할 수 있다.

아쿠아 가든을 지나면 모든 행성을 통틀어 가장 화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골든 미라클존’을 마주하게 된다. 5종의 해파리들이 화려한 불빛과 함께 신성한 기운을 발산하는 골든 미라클존은 매시 정각, 황금빛으로 물드는 3분간의 ‘골든 미라클 타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부와 행운의 기운을 전달한다. 이어 붉은 바다거북과 1500여 마리의 숭어들이 살고 있는 ‘터틀 플라넷’을 지나게 된다.


한 층 내려가면 골든 미라클의 기운을 받아 ‘하늘을 나는 능력’을 얻게 된 아프리카 펭귄들을 볼 수 있는 ‘펭귄 플라넷’을 통과한다. 이어 마을광장에서는 플랩노즈레이, 얼룩매가오리들의 아름다운 군무를 볼 수 있으며, 금발 인어들의 우아한 유영을 감상할 수 있는 ‘머메이드SHOW’가 펼쳐진다.

저녁에는 국내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의 환상적인 연주 ‘All That Jazz’ 공연이 매일 열린다. 귀여운 물범들을 볼 수 있는 ‘물범 플라넷’, 국내 최장 길이인 8m에 달하는 열대 산호초 대형수조인 ‘코랄 플라넷’을 마지막으로 아쿠아플라넷 63 은하계 여정이 마무리된다.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news.com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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