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5일 대구공항·K-2 이전과 2017WMACi(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 육상경기대회) 등을 담당할 5급 이하 하반기 정기인사를 26일 자로 단행했다.
시에 따르면 공항추진단(단장 3∼4급)을 신설해 인력을 배치하는 등 5급 45명, 6급 48명, 7급 35명 등 128명을 승진 발령하고 207명을 전보했다.16명은 5급 직무대리로 임명했다.
신설된 공항추진단은 대구공항 활성화와 k-2 군 공항 이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기존 도시재창조국 소속 K-2이전추진단, 건설교통국 소속 신공항추진단, 교통정책과 대구공항 활성화 담당 인력을 통합해 기획조정실에 신설했다.
k-2 이전건의서 평가, 이전 후보지 선정, 사업시행대행사 선정 등 사업 추진과 함께 정부 합동 테스크포스, 관련 부처 협의 업무를 맡는다.
한시 기구인 공항추진본부(본부장 3급)로 확대하기 위해 행정자치부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2개 부서(공항정책과 ,군공항이전과) 5개 팀에 직원 27명을 배치한다.
단장에 정의관 첨단산업과장을, 공항정책과장에 박대경 사무관을 각각 발탁했다. 군공항이전과장에는 이원재 현 k-2이전추진단장을 보임했다.
시는 내년 3월 개최하는 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WMACi) 준비 인력으로 8명도 보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도 노사상생, 전통시장업무 등 직원들이 기피하는 직위에 장기간 최선을 다해 일하면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을 발탁 승진시키는 등 성과주의 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