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북부의 한 성당에서 인질극이 발생해 성당 신부 1명이 숨지고 신도 1명이 크게 다쳤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괴한 2명은 이날 오전 프랑스 북부 센 마리팀도(道)의 셍테티엔 뒤 루브래의 한 성당에 들어가 5명을 인질로 잡았다. 사건 당시 성당에서는 미사가 진행 중이었고 주임신부와 수녀, 신도 등 총 5명이 괴한에게 인질로 붙잡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 기동대 BRI가 현장에 출동해 범인 2명을 사살하면서 인질극은 끝났다.
인질극 도중 범인들은 신부 목을 베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도 한 명도 부상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