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국제회계기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6년 2분기 총 수익 2조8791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수치다. 성과달성의 주요 원인은 IoT 서비스 확대와 미디어 사업 때문이다.
IoT는 다양한 산업과의 제휴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정부 및 지자체 등 공공 영역에서도 IoT 서비스 가치를 높여나갔다. 서울시, 한국에너지관리공단과 서울지역 3000가구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IoT서비스를 공급했다. 정부의 ‘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사업자’로 선정돼 경기도 고양시에 최초로 ‘IoT 스마트 시티’를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IoT는 통신과 전력이 결합된 새로운 사업모델에 역량을 축적해 전기, 가스, 안전 환경 등 생활민감도가 높은 실질 가치 서비스에 주력한 상품 다변화로 고객 생활에 필수적인 서비스로 거듭날 계획이다.
미디어 사업에서 LG유플러스는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예능, 스포츠, 게임 등 VR에 최적화된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확대로 비디오포털 360 VR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에게 새로운 미디어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IPTV 가입자 증가와 함께 인기 대작 영화 수급 등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시도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보상프로그램과 멤버십 혜택을 지속 강화하고, 비디오포털의 콘텐츠 차별화를 통한 데이터 수익 성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