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환 서귀시장 "강정평화대행진 의료지원 방안 강구"

이중환 서귀시장 "강정평화대행진 의료지원 방안 강구"

기사승인 2016-08-02 16:58:46


이중환 시장이 2일 서귀포시청 제1청사에서 시정시책회의를 열고 “가뭄 대비 시설·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인명피해와 농축산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독거노인과 기초생활 수급자에 대한 지원을 금주 내 마무리하고 강정 평화대행진(이하 평화대행진) 참여 주민에 대해서도 구급차량 등 의료지원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평화대행진’은 지난 1일 제주해군기지 앞에서의 출정식을 시작으로 오는 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참가 인원은 추최측 추산 약 3000여명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마을기업과 협동조합에 대한 총조사 실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원사업과 어려운 점 등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마을기업 활성화 마케팅 방안과 제도개선 사항을 검토하라는 것이다. 

점차 심각해지는 주차문제에 대해선 “부설주차장 이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계도와 단속을 실시해야 한다”며 “주차장법 권한 이양과 관련조례 개정, 건축계획 심의 기준에 부설주차장 설치 위치 조정 등이 포함되도록 도와 협의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시 조직 내부의 합리적·효율적 운영을 당부하며 격의없는 토론에 직접 나설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시장은 “부서별로 부서장이 2~3개 핵심과제 제목을 발굴하고 내부토론, 시장과의 격의 없는 토론을 거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성과중심의 합리적 조직운영을 위해 간부 공무원들은 시장의 눈치를 보지 말고 소신 있게 업무를 추진하라”며 “부서 직원들도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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