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에는 휴가대신 교육 및 연수를 받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로 러시를 이루고 있다.
우선 이 대학 평생교육원은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5일까지 교원과 교육전문직 30명을 대상으로 '2016년 하계정보화능력 향상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세부과정명은 스마트 도구 활용이다.
평생교육원은 수강생들의 편의를 위해 대학 내 헬스메니지먼트센터에서 헬스, 스피닝, 인바디 측정, 사우나 등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의 대형 치과기재회사인 북경위가화치과기재회사는 치과의사, 치과기공소 대표, 현장 기술자 등 18명의 연수단을 이끌고 지난 달 24일부터 31일까지 '치과기공기술 연수교육'을 받았다.
중국 연수단은 지난 5월에 첫 방문교육을 받았고 이번이 두 번째다. 이들은 최신 임플란트, 심미보철 지르코니아 컬러링, 최신 교합 등 40시간의 수업을 받고 주말에는 동성로, 팔공산, 수성못 등에서 관광을 즐겼다.
전국에서 모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80명은 지난달 25~29일까지 '2016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기관 담당자 전문화 고급과정'을 받기위해 대구보건대학교를 찾았다. 이들은 이 대학교 교수로부터 내시경 검사, 병리조직 검사, 구강 검사, 진담 검사 등 13과목 34시간교육을 받았다.
또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2016 상반기 특수 분야 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학생상담교사 80명을 대상으로 '학생상담 및 금연지도 연수' 실시했으며, 8월 5일부터 10일까지 대구교육청소속 중등 보건교사 452명을 대상으로 '보건교사 업무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 대학 간호학과 박희옥 교수가 연수책임자며 세부과정명은 보건교사를 위한 직무 스킬 업 프로그램이다.
응급상황에서 생명구조에 기여하기 위한 심폐소생술교육을 중심으로 학교안전 관리, 감염 병 관리, 청소년 음주관리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장기환 산학협력단장(치기공과 교수)은 "국내외기관들이 우리 대학의 강의 교수와 실습 및 편의시설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휴가철이지만 모든 교직원들이 보람을 느끼며 교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