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유럽 아시아 국가 대상 원격진료 협력 강화

차병원, 유럽 아시아 국가 대상 원격진료 협력 강화

기사승인 2016-08-04 17:31:03

차병원그룹이 해외 원격진료를 위해 유럽, 아시아 현지 병원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4일 차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2015년 모스크바의 한 대형 고급 민간 병원과 환자 송출 및 원격 진료에 대한 MOU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시 보건국, 카자흐스탄 대통령 행정실 산하 병원, 몽골 국립 제 2병원 등과 MOU 등을 체결하며 공격적으로 원격진료를 준비하고 있다.

모스크바의 병원은 지역 내 최고급 클리닉으로써 모스크바 최고 VIP를 진료하는 병원이다. 차움은 이곳에 정기적으로 교수진을 파견하여 상담 및 검사를 진행하고, 이 곳의 고객을 차움으로 유치하고 있다. 또한 한국으로 오지 못하는 고객의 경우 원격 미팅을 통하여 결과 상담 및 팔로업 (Follow-up)을 해줌으로써 만족도를 제고하고, 추후에 한국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시보건국과는 시정부의 초청으로 현지 10여 개의 시립병원 의료진들이 모인 자리에서 선진화된 차병원의 의료 기술과 시스템을 소개하고, 의료진 교류 및 일반 행정직 직원 대상 폭넓은 교육을 진행해 환자 케어서비스에 대한 퀄리티를 향상시키고, 한국에서 치료한 환자가 현지에서 지속적인 후속치료를 받을 수 있는 현지 의료진들과의 원격 세미나 및 교류 진행을 위한 프로세스 구축을 진행 중이다.

 카자흐스탄 대통령 행정실 산하 병원과는 이미 환자 교류 및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검진 및 치료를 받은 고위공무원이나 가족들이 해당 기관의 원격 시스템을 통해 한국 의료진에게 지속적으로 팔로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진료 프로세스가 가동 중에 있다. 아울러 현지에서 수술 불가한 환자를 한국으로 송출하여 수술 집도를 원격 시스템을 통한 생방송 시청을 현지 의사가 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 중에 있다. 

몽골 제2병원은 현지 국회의원들의 지정 병원으로서 고위 공직자 및 그들 가족들이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귀국 후 현지 주치의가 주도하여 팔로업할 수 있는 의료진간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을 준비 중에 있다. 이를 위한 전초 작업으로 현지 심장내과 의료진의 연수프로그램이 진행된 바 있으며, 해당 연수프로그램을 다른 진료과로 확대하여 전반적인 의료수준 제고 및 서비스 개선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병원그룹 관계자는 "향후 미국 병원들과도 연계해 원격진료 시행할 계획이며, 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현지로 돌아간 외국인 환자를 원격진료를 통해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윤형 기자 newsroo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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