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와 서귀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6백여 세대의 가정을 대상으로 오는 9월말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진단 컨설팅을 무료로 실시한다.
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하는 진단컨설팅은 에너지 컨설턴트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기와 수도 등 에너지 사용실태를 꼼꼼히 진단토록 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낭비되는 에너지를 막아 줄 효과적인 에너지 절약방법을 알려주는 녹색생활 실천교육도 병행된다.
서귀포시는 진단 후 3개월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 하는 등 사후관리가 이뤄지는 만큼, 시민들의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녹색환경과 김명란 과장은 “생활 속 저탄소 생활실천으로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줄이기에 동참하고 전기료 등 공공요금도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서귀포시 녹색환경과 또는 서귀포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컨설팅 참여 가정에 절전 멀티탭 등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되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