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교육감, 수능 앞둔 수험생에 '격려 메시지'

기사승인 2016-08-10 11:20:36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9일 수험생을 격려하는 서신을 보내 눈길을 끈다.

이 교육감은 서신에서 “100이라는 숫자에 압도되지 말고 교실을 채운 ‘100’가지 꿈을 누렸으면 한다”면서 “100을 거꾸로 돌리면 ‘1’이다. ‘1’은 유일무이하게 존재하는 여러분, 자신”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교육감은 학생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며 “적절한 휴식을 즐기고 좋은 음식을 섭취해 건강하고 슬기롭게 이 시기를 잘 건너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교육감은 오는 9월 도내 각 고등학교를 방문해 고3 학생과 교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다음은 이석문 교육감의 ‘수능 100일 교육감 서신’ 전문.

<수능 100일을 앞둔 수험생에게 드립니다>

올해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00’이라는 숫자에 압도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대신, 교실을 채운 ‘100가지’의 꿈을 누렸으면 합니다.
여러분에게 ‘100가지 행복의 길’이 펼쳐져 있음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100’을 거꾸로 돌리면 ‘1’이 됩니다.
‘1’은 유일무이하게 존재하는 여러분, 자신입니다.
100일이 지나면 여러분이 주체적으로 살아갈 또 다른 세상과 만남이 찾아옵니다.
자신의 꿈과 희망, 가능성을 믿는다면 분명 미래 행복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건강이 가장 중요합니다.
폭염에 맞서며 너무 공부에만 몰두하면 건강을 해칩니다.
적절한 휴식을 즐기고 좋은 음식을 섭취하며 건강하고 슬기롭게 이 시기를 잘 건너가시기를 바랍니다.

마음으로 뜨겁게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헌신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부모님과 선생님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여러분이 편하게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든 수험생, 파이팅!!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이석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