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피해 롯데 몰캉스? 잠실 롯데월드몰 방문객 급증

무더위 피해 롯데 몰캉스? 잠실 롯데월드몰 방문객 급증

기사승인 2016-08-10 17:05:52

잠실 롯데월드몰에 무더운 날씨를 피해 냉방시설과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는 복합쇼핑몰을 찾아 더위를 피하는 몰캉스(Mall+Vacance)족이 늘고 있다.

11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8월 초(1~7일) 롯데월드몰 일 평균 방문객 수는 약 11만6000여명으로 전주대비 1만4000여명 증가했다. 주말의 경우도 14~15만명 이상의 많은 방문객들이 쇼핑몰을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롯데월드몰은 지하 1층~지상 6층까지 이르는 약 7만7000여㎡의 영업 면적으로 국내 최대 쇼핑몰이다. 그야말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오는 19일에는 대형 쇼핑몰 내부에 위치한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롯데콘서트홀’이 공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롯데월드몰 8~10층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은 국내 최초로 총 2036석의 객석이 무대를 둘러싸는 빈야드(vineyard) 스타일을 도입하고 5000여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대규모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해 최적의 음향 환경을 구축했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은 총 21개관 4600여석 규모의 아시아 최대 규모 영화관으로 가로 34m, 세로 13.8m로 기네스북이 인증한 세계 최대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롯데월드몰 빌즈(bills)는 롯데월드몰에서 가장 이른 시간인 오전 8시부터 운영을 하는 레스토랑이다. ‘빌즈’는 레스토랑 경영자이자 요리연구가인 빌 그랜저(bill Granger)가 1993년 호주 시드니에 처음 오픈한 레스토랑 브랜드로 아침, 점심, 저녁 맞춤 메뉴를 제공하는 ‘올데이 캐주얼 다이닝(All Day Casual Dining)’을 추구한 호주의 건강한 가정식이 주 메뉴이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리코타 핫케이크’와 ‘유기농 스크램블 에그’로 영화 촬영 중이던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스케줄을 빼서 시드니까지 찾아와 리코타 핫케이크를 먹고 갔다고 할 정도다.

특히 롯데월드몰에서 남녀노소 관계없이 더운 여름 무더위를 피해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핫플레이스는 아쿠아리움이다.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은 여름방학을 맞아 주말 양일 오후 3시부터 방학 프로그램 ‘펭귄 산책시간’을 선보인다. 극지방존 펭귄 수조 앞에서 아쿠아리스트가 펭귄을 데리고 나와 훔볼트펭귄의 특징, 서식지 등을 설명하고 퀴즈를 맞추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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