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수원, 일‧가정 양립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 나서

한국금융연수원, 일‧가정 양립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 나서

기사승인 2016-08-10 18:28:19
한국금융연수원이 정부가 저출산·고령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일·가정 양립 사회문화 형성’에 부응하고자 직원들이 결혼·출산·육아 등 가정생활의 부담을 덜도록 조직문화 개선에 나섰다.

먼저 8세 이하의 미취학 아동을 둔 직원들은 남녀 구분 없이 자녀 보육을 위해 일일 법정 근무시간 범위 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또 대체휴일제를 시행해 주말연수 진행 등 휴일에 근무한 직원들이 해당일 만큼 평일에 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출산·육아휴직으로 인한 결원 발생시 휴직직원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기간제 근로자 채용제도를 도입한다. 남자직원도 육아에 필요한 경우 휴직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금융연수원 전체 직원 중 약 40%가 미혼인 점을 감안해 사내캠페인 등을 통해 직원들의 결혼 및 출산을 장려하고 직장교육을 통해 가정의 중요성도 인식시킬 예정이다.

조영제 한국금융연수원 원장은 “가정이 편해야 직장생활도 잘 할 수 있다”며 “직원들이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잘 조화할 수 있도록 해 국가의 출산율 제고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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