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대 절반, “이명인지 몰랐다”

20~50대 절반, “이명인지 몰랐다”

기사승인 2016-08-15 11:41:54

이명 경험자 20~50대 남녀 중 절반 이상은 자신의 증상이 이명임을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전그룹 AOK가 이명 증상을 경험한 적 있는 20~50대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이명에 대한 인식  치료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결과에 따르면 전체이명 증상경험자 중 자신이 겪은 증상을 이명이라고 인지한 증상 인지자가 42.4%에 그쳐, 이명에 대한 인지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 증상으로 인해 겪는 불편함은불안감 40.3%로 가장 높았으며 어지러움(35.4%), 수면방해(33%), 무기력함(18,3%),  기억력 감퇴(10%)가   뒤를 이어 이명이 단순히 증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일상생활에 심리적 육체적으로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의 증상이 심각하다고 느끼는 응답자는 20.5%에 불과했으며, 치료 적극적으로 임한다는 응답자도 11.6%에 그쳤다. 특히 증상의 심각성 인지를  물어본 질문에서는 증상인지자가 비인지자에 비해 이명 증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료에 적극적이라는 응답도 18.6%, 6.5%로  격차를 보였다

장윤형 기자 newsroo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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