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노인 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활동시간이 조정된다.
16일 서귀포시는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혹서기 여름철 7~8월 두 달간 한시적으로 활동시간을 30시간에서 20시간으로 줄여 운영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귀포시에 따르면 거리환경개선사업 등 야외에서 근무하는 노인들의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가장 더운 시간대(오후 12시~2시)를 피해 오전 근무가 시행되고 있다.
또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2400여명에 대해 폭염기간 활동 일수를 월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거나 활동시간을 하루 3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해 근무토록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장시간 야외작업 시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며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시간을 취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행기관에 주의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