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얀센과의 물질특허 소송서 승소, 10월 美출시 가능

셀트리온 얀센과의 물질특허 소송서 승소, 10월 美출시 가능

셀트리온 램시마, 얀센과의 특허소송 승소

기사승인 2016-08-18 08:48:53

셀트리온이 다국적제약사인 얀센과의 램시마 물질특허 소송에서 승소를 해 오는 10월 미국 출시가 눈앞에 다가왔다.

외신에 따르면 18일 미국 메사추세츠 지방법원은 다국적제약사 얀센(존슨앤존슨)과 셀트리온과의 램시마 물질특허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램시마는 오리지널약인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항체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미국 법원은 얀센의 레미케이드의 특허에 대해 무효 결정을 내렸다. 미국 법원은 셀트리온과 얀센의 특허소송에서 얀센 측이 2018년 만료된다고 주장한 레미케이드 관련 특허가 이미 유효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셀트리온 승소로 인해 미국에서 오는 10월 초에는 램시마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램시마의 미국 판매사는 화이자다. 램시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 4월 5일 시판 허가를 받았다. 이후 180일이 지난 10월 초에 출시 가능성이 높다.  

미국법에 따르면 바이오시밀러 개발자는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자에게 판매 180일 전에 시판 사실을 사전에 고지할 의무가 있다. 따라서 셀트리온과 화이자가 물질특허 소송에서 승소했기 때문에 이르면 오는 10월 초에는 램시마 미국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윤형 기자 newsroo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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