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모빌리티, 전기이륜차 보급 등 실증 협약식 가져

그린모빌리티, 전기이륜차 보급 등 실증 협약식 가져

기사승인 2016-08-18 18:29:02

전기이륜차 전문업체인 그린모빌리티는 지난 17일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산학협력단에서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사전 실증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2013년 기술을 출자해 설립한 제1호 연구소기업이다. 핵심기술인 전기차용 모터제어기 기술을 바탕으로 2015년부터 자체 개발기술인 전기이륜차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우정사업부 집배용 전기삼륜차와 근거리 택배사업용 전기삼륜차 등도 개발해 대량 공급계약을 추진중이다.

올 4월부터는 전기이륜차와 전기삼륜차를 환경부 보급대상 지정을 위한 인정시험이 현재 추진 중에 있으며 국가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지정될 경우 전국적으로 보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업무협약에선 환경부 인증시험을 신청한 전기이륜차 모델명 '발렌시아' 2대를 한국프렌차이즈산업협회 대구경북지회에서 약 3개월간 사전 성능테스트와 친환경성을 검증하고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기 위한 실증운영을 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그린모빌리티는 시범 운영이 끝나는 11월부터 국내 최고의 제품으로 본격 양산을 시작한다. 내년에는 2000대 이상을 국내 외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범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구경북지회장은 "앞으로 협회가 친환경 전기이륜차를 적극 활용해 대구시의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가솔린 오토바이의 소음이 없이 조용하고 안전한 운행으로 시민들에게 청결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칠민 DGIST 연구처장은 "DGIST는 앞으로도 그린모빌리티가 소형 전기차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 및 발전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기존 전기자동차 보급을 전기승용차에서 지역 내에서 생산하는 1t 전기화물트럭, 전기이륜차, 전기삼륜차까지 보급 확대해 관련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등 행정적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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