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할 때 ‘면도용 로션’도 피해야 하는 지루성피부염?

면도할 때 ‘면도용 로션’도 피해야 하는 지루성피부염?

기사승인 2016-08-21 10:45:59

지루성피부염은 습진의 일종으로 주로 피지샘이 많이 분포하는 얼굴, 귀, 가슴 등에 발병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지루성피부염은 상열감부터 시작해 극심한 가려움, 홍반, 피부짓무름이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 진물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 인설, 뾰루지, 모낭염 등이 함께 나타나 지루성피부염 환자들은 외모에서 오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대다수 지루성피부염 환자들은 초기 지루성피부염 증상이 나타나도 이를 피부 ‘트러블’ 정도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방치할 경우 피부가 짓무르고 진물까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성인 남자의 3~5%에서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하늘마음한의원(부천) 장진평 원장은 “얼굴에는 세척력이 강한 비누 사용을 피해야 하며 알코올 성분이 적은 저자극성 크림을 자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남자분들의 경우 면도 전후로 면도용 로션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피부에 자극이 가기 때문에 알코올 성분의 면도용 로션 사용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ckb@kukinews.com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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