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경북대 교수, 국내 첫 '워터스 COI 프로그램' 합류

김성환 경북대 교수, 국내 첫 '워터스 COI 프로그램' 합류

기사승인 2016-08-22 16:19:42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김성환 경북대 화학과 교수가 국내선 최초로 미국 '워터스 COI(혁신)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워터스 코퍼레이션은 22일 국내서 처음이자 아시아에선 네 번째로 크루드 오일 및 환경 분야 PAHs 권위자인 김 교수를 워터스 COI 프로그램에 합류시켰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를 선도하는 과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인정하고 과학자들과의 국제적인 공동 연구 활성화를 위해 워터스 코퍼레이션이 운영하고 있다.

PAHs는 원유, 석탄과 가솔린의 성분으로 목재 및 화석 연료의 연소 시 발생하는 부산물이다.

잔류성 유기 오염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일단 환경에 노출되면 제거하기가 어렵고 장기적인 영향은 아직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워터스 COI 프로그램' 합류로 김 교수는 토양, 물, 공기 중의 PAHs를 정성,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화합물들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워터스 코퍼레이션은 다양한 기술 및 지원을 김 교수의 연구실과 공유해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전 세계 COI 파트너들과의 교류도 확대해 지속적인 과학과 기술의 혁신을 이어갈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홍인 경북대 자연과학대학 학장은 "김 교수는 질량분석기 및 크로마토그래피 분석의 권위자"라면서"이번 워터스 프로그램에 국내 최초로 합류하게 된 것은 김 교수의 그동안 연구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워터스 코퍼레이션은 실험실에 필요한 고급 분석 및 재료 기술을 연구하고 관련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50년간 분리 과학, 실험실 정보 관리, 질량 분석과 열분석 시스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둬왔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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