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은 지난 14~18일까지 전 세계 12개국 대학생 70여명이 참가하는 글로벌인재양성캠프를 실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캠프는 해외 대학생 외에도 인성 및 영어회화시험의 기준으로 선발된 이 대학 재학생 10명 등 총 80명이 참석했다.

해외 대학생 2명과 한국 학생 1명이 그룹을 이뤄 함께 생활하고 각 프로그램마다 팀원들을 달리해 각 국 친구들을 다양하게 사귀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기간 동안 학생들은 글로벌 주요 이슈를 주제로 조별 토론과 K-POP댄스, 한국문화와 전통요리를 배웠다.

밀양 보현연수원, 부산투어 등 인근 지역 주요 관광지도 둘러봤다.

지난 17일에는 대구 동구 자유재활원에서 자원봉사와 시설견학, 장애인과 함께 놀아주기 등 따뜻한 시간도 가졌다.

말레이시아 케방산국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미카엘라 발루와트(21)씨는 "세계의 여러 친구들과 캠프를 참가하는 데 있어 문화와 언어적 차이로 소통이 쉽진 않았지만 최종 캠프를 마치며 우정과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학 간호학과 이슬비씨는 "실질적인 외국어 능력향상과 글로벌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토대로 앞으로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해외 취업의 꿈을 꼭 이루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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