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올해 말까지 안덕매립장에 대한 최종복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3일 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 매립용량 만적으로 쓰레기 매립이 종료된 안덕매립장에 대해 올해까지 매립시설 사용종료를 위한 최종복토 공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에 위치한 안덕매립장은 매립용량 2만 1130㎡, 매립면적 6590㎡ 규모의 시설이다.
이 매립장은 지난 2001년부터 대정읍·안덕면 지역의 쓰레기를 대상으로 매립 처리해오다 지난해 12월 반입종료됐다.
안덕매립장 쓰레기 반입종료에 따라 서귀포시는 지난 6월 최종 복토·조경수 식재를 위한 공사를 발주한 바 있다. 매립시설 최종복토 공정은 오는 12월 중 준공될 예정이다.
최종복토는 쓰레기 부식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방출을 용이하게 하고 매립시설 내로 빗물 유입을 차단하는 등 매립된 폐기물의 조기 안정화를 위한 공사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안덕매립장 매립시설 주변 조경수 식재 공사에 대해 “내년 봄에 시행해 인근 자연환경에 가까운 매립장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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