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푸켓 대표단 만나 상호협력 약속

원희룡 지사, 푸켓 대표단 만나 상호협력 약속

기사승인 2016-08-26 10:57:58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5일 태국 짬런 타파야퐁타타(Mr. Chamloen Tapayapongtada) 태국 푸켓주지사를 비롯한 푸켓 주 대표단 일행이 제주도청을 방문해 원희룡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제주-푸켓 간 우호·협력을 약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25~26일 개최되는 아시아크루즈포럼에서 세션토론자로 섬관광정책(ITOP) 포럼 회원지역인 푸켓이 참가하기로 한데서 시작됐으며, 적극적 협력을 모색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사전에 교환한 관심분야에 따라 섬관광정책포럼 등 기존 관광분야 협력을 비롯해 크루즈산업 육성과 교육분야 등 공동협력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원 지사는 “제주와 푸켓이 각각 한국과 태국의 대표적인 섬 관광지로 방문 관광객 수도 비슷한 점 등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관광·크루즈 산업을 비롯해 향후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타파야퐁타타 주지사는 “푸켓에서 추진하는 4M정책(MICE, Marina, Medical, Manpower)과 함께, 푸켓을 크루즈산업의 허브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아시아크루즈포럼 참가는 크루즈산업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상호 협력과 노하우 공유를 확대해나가고 싶다”고 화답했다.

푸켓 대표단은 주정부 외에도 태국 관광국과 교육분야 관계자들이 포함돼,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태국의 명문대로 손꼽히는 송클라대학 관계자는 “제주지역 대학과의 교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푸켓대표단 일행은 이날 면담 외에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견학, 아시아크루즈포럼 참섬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scoop@kukinews.com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
유경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