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다음 달 2일까지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 3차 공모를 접수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3차 공모는 지난 1월과 6월 실시한 1·2차 공모 결과, 사업포기 등으로 잔여예산이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해당 지원사업은 공동주택의 효율적인 관리와 입주자 부담 경감, 단지 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 단지 내 부대시설·복리시설 관리에 필요한 관리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시는 지난 2007년 1월 관련 조례 제정 이후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13개 단지에 9억 65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는 31개 단지 3억 8200만원 규모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사용승인일로부터 7년이 경과한 모든 공동주택 단지 내 주도로, 주도로 상 시설물(보안등·하수도) 보수, 복리시설(어린이놀이터·경로당·휴게시설), 부대시설(주차장·옹벽·조경시설) 등이다.
옹벽 등 안전과 관련한 시설물 보수가 시급한 공동주택에 대해선 우선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아울러 지원조례에 따라 지원 실적 없거나 사용승인일이 오래된 공동주택, 재정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소규모 공동주택 등 시설물 보수·보강이 시급한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우선순위가 정해진다.
지원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각 관할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받은 신청서를 바탕으로 현장조사 등을 통해 사업 타당성과 지원기준 적합여부를 검토한 후 지방보조금 심의위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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