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大入수시]경북대 수시모집 3240명 선발

[2017학년도 大入수시]경북대 수시모집 3240명 선발

기사승인 2016-08-29 15:04:25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경북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4914명의 65.9%인 324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대비 4.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1264명 △학생부종합전형 964명 △논술(AAT)전형 902명 △실기전형 88명 △특기자전형 22명이다.

올해 수시모집은 새롭게 신설되거나 변경되는 전형 없이 전형별 모집인원만 일부 조정됐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지난해 대비 93명이 늘어났으며 학생부종합전형은 135명이 늘어났다. 반면 논술(AAT)전형은 70명이 줄어들었다.

모집단위의 경우 프라임사업과 관련해 컴퓨터학부(글로벌소프트웨어융합전공)가 IT대학 내에 새롭게 신설됐으며 예술대학 시각정보디자인학과는 올해부터 디자인학과로 명칭을 변경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논술(AAT)전형에는 학생부 비교과가 반영됐다. 지난해에는 논술(80%)+학생부 교과(20%)로 선발했으나, 올해는 논술(80%)+학생부 교과(10%)+학생부 비교과(10%)로 변경됐다.

올해부터 수능최저학력 기준에 한국사를 반영(3~6등급)한다. 모집단위별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일부 조정돼 수시모집 요강의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반드시 확인한 후 지원해야 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9월13일부터 21일까지며 경북대 홈페이지 또는 유웨이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교육부 핵심사업 3관왕

경북대는 올해 교육부 핵심사업인 인문역량강화(코어)사업,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프라임)사업, 고교교육 정상화기여대학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웠다.

코어사업은 대학 인문 분야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최초의 재정지원사업이다 경북대는 3년간 총 84억원을 지원받는다.

프라임사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경북대는 미래인력수요 분석 및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고려해 자율전공부 인문사회계열의 전체 정원(225명) 중 100명을 IT대학 컴퓨터학부 내 글로벌 SW융합전공(신설)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코어사업과 프라임사업의 연이은 선정은 대학의 인문학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사회변화와 산업수요에 맞는 전문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돼 경북대가 균형있는 대학교육을 실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풍성하고 다양한 장학금

경북대는 2015년 한해 동안 학부생들에게 637억원을 교내·외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이 가운데 'KNU+인재 장학금'은 수혜비용이나 혜택면에서 단연 으뜸인 장학제도다. 이 장학금은 수업연한까지 등록금 전액 면제와 해외 연수 경비가 지원된다.

매학기 500만원씩 최대 6천만원의 학업지원비가 지원되며 계속 수혜자의 경우 경북대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진학시에 2년간 등록금 전액이 면제된다.

이밖에 일정 성적기준 이상의 수능 상위 성적 취득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도전장학금', 세계 100위 이내 대학의 대학원 진학생에게 '글로벌 100진학 장학금', 신입생 중 수학기초학력진단시험 성적우수자에 대해 KNU 수학달인 장학금, 국가고시 1차 합격자에게 '국가고시 장학금'을 비롯해 대회 수상자 등 다채로운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SW융합전공 신설

총 208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는 'IT대학 컴퓨터학부'를 눈여겨볼만 하다. 컴퓨터학부는 소프트웨어(SW) 전문가 양성을 위해 작년처럼 정원 108명(정시 가군)을 모집하며 정부에서 지원하는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PRIME)사업에 선정돼 '글로벌SW융합전공'을 신설한다.

올해 정원 100명(정시 나군)의 신입생을 별도 모집한다. 경북대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PRIME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약 138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아 장학금, 첨단 실습실 구축, 최신 기자재 확보, 해외 프로그램 운영, 창업 지원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벤처기업 등의 기술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국제화프로그램(해외인턴, 교환학생, 복수학위 등)을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 등의 글로벌 기업에 취업이 용이하도록 지원한다.

최근 모든 산업에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SW전문인력과 SW융합인력을 양성하는 컴퓨터학부는 올해 입시 지원자들이 주목할 가치가 있다.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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