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2016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 축제'가 지난 27일 융합팀 14km 수상마라톤 경기를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조정 축제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한국 DGIST,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중국 홍콩과기대, 호주 멜버른대, 미국 MIT 등 6개국을 대표하는 명문대 6개 팀의 학생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시 및 달성군, DGIST 일원에서 열렸다.
국적과 인종을 초월한 융합팀 14km 수상마라톤에선 취리히연방공대 융합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케임브리지대 융합팀이 준우승을, 홍콩과기대 융합팀이 3위를 기록했다.
미국 MIT에서 참여한 프랜스 디 루터 씨는 "국적과 성별, 언어, 학교에서부터 심지어 조정에 사용하는 용어까지 다른 학생들이 낙동강에서 함께 배를 타며 하나로 뭉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조정 축제 기간에는 길거리조정대회를 시작으로 대학 대항 조정경기, 월드 베스트 브레인 퀴즈 대회, 세계명문대학 학생 포럼, 대구시 및 달성군 투어, DGIST 연구실 투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신성철 DGIST 총장은 "창의력과 강인한 체력, 언어소통 능력, 배려정신을 아우를 수 있는 조정 축제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달성군과 대구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