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 풍성한 추석선물 준비…각종 할인 혜택도

편의점업계, 풍성한 추석선물 준비…각종 할인 혜택도

기사승인 2016-08-31 05:00:00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편의점들이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올 추석을 맞아 280여 종의 풍성한 한가위 선물을 판매한다. 혼자서 요리나 인테리어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주방용품과 생활가구를 추석선물로 선보인다. 

CU(씨유)는 직접 요리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 국내 중소기업과 제휴를 맺고 주방용품 31종을 특가에 판매한다. 인덕션렌지(6만5000원), 3D다이아몬드코팅 후라이팬(2만원), 요구르트 메이커(2만2000원), 믹서기(5만5000원) 등 활용도 높은 상품들로 구성했다.

셀프 인테리어로 집 꾸미기를 계획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실속 있는 생활가구들을 준비했다. 고급 목재인 마호가니목을 사용한 접이식 테이블(4만원)부터 조립형 원목 선반(3만5000원), 좌식 커피 테이블(5만5000원), 2단 서랍장(130,000)까지 세련된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의 소형 가구들이 주를 이룬다.

이 밖에 인기 해외 브랜드 상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싱가폴 카야잼세트(2만1900원), 프랑스 수제 허브차 르베네피크세트(7만5000원), 대만 3시 15분 밀크티(2만9000원) 등이다. 또한, 체중계(3만원), 라텍스 베개(4만6000원), 공기청정기(20만원) 등 10여 종의 샤오미 특집전도 마련했다.

특히, CU(씨유)는 다음 달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5만원 이하의 실속형 상품을 찾는 고객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관련 상품의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실제, 작년 추석 56%였던 5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비중은 올해 68%로 12% 가량 늘었다. 5만원 이하의 상품은 약 190종으로 GET커피 종합선물세트 (2만2000원), 홍삼진액세트(3만2500원), 정성가득배세트(4만4000원) 등 지역 특산물에서부터 여행 레저 상품까지 다양하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추석을 맞아 처음으로 PB상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GS25가 이번에 선보인 PB상품 선물세트는 유어스 행복선물세트와 유어스 함께선물세트로, GS리테일이 지난 4월 LG생활건강과 손잡고 개발한 프리미엄 두피 전용 라인 ‘트리콜로지스트리’ 헤어케어 상품이 포함된 힐링 세트다.

유어스행복선물세트는 트리콜로지스트리 샴푸, 트리트먼트, 수딩워터 3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유어스함께선물세트는 행복선물세트에 애경산업과 함께 개발한 유어스 프리미엄 치약, 칫솔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구성이 특징이다. 가격은 각 2만8000원, 4만5000원이다. 각 세트를 1000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GS25는 다음 달부터 온라인으로 판매가 가능한 인기 선물세트 50여종을 어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GS25는 올해 추석을 맞아 660종의 상품 중 67%를 차지하는 444종의 선물세트를 무료배송 상품으로 구성했다. 이 밖에도 GS25는 4+1, 5+1, 9+1, 10+1 등 +1 상품을 464종으로 구성했으며, 팝카드로 결제 시 할인하는 상품을 준비하고 신한카드와 롯데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들이 알뜰하게 추석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총 500여종의 상품을 선보이고 신용카드 제휴 10% 할인과 무료 택배 및 무이자 할부, 제휴 포인트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세븐일레븐은 일반적인 명절상품 보다는 실생활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실용 상품에 대한 구색을 한층 강화하며 전체 상품 중 약 40%를 H&B, 잡화, 가정용품, 가전 등으로 구성했다.

먼저 세븐일레븐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추천하는 '중기우수상품전'을 선보이고 가방 전문 브랜드 '컨티뉴(CONTINEW)'와 순식물성 화장품 브랜드 '보이드(BEAUID)' 상품을 내놨다.

국내 원두커피 수요 증가와 함께 홈커피족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집에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집에서 간편하게 더치커피를 만들어 마실 수 있는 '헬로키티 마이더치 커피 기구(9만5000원)'와 함께 원두 3종, 드립주전자, 핸드 그라인더 등으로 구성된 '쟈뎅 하리오드립선물세트(10만9800원)', 그리고 드립커피 3박스와 전용 머그잔으로 구성된 '일리 핸드드립 커피세트(2만4000원)' 등이다. 

이 외에도 야노시호 가방으로 유명한 '비이지이(BE_GE)' 5종과 '코치(COACH)' 6종 등 여성 가방류 11종을 선보였고, 휴대가 가능한 '에코알라딘 공기청정기(5만5000원)' 등 공기청정기 5종도 이색적으로 내놨다.

세븐일레븐은 명절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정육(30종)과 과일(26종)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동횡성농협의 횡성한우 상품 9종을 선보였는데 대표 상품으로는 '어사품 갈비혼합세트(22만9000원)', '어사품 혼합정육세트(10만9000원)' 등이 있다.

과일류에서는 '알찬배세트5kg(3만2000원)', '소백산사과세트5kg(4만5000원)' 등 5만원 미만 저가 실속 과일과 함께 제주감귤농협 상품(3만3000원~4만4000원) 3종도 첫 선을 보였다. 그 외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롱기스트(80,000원)' 등 부모님을 위한 건강식품도 40여종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롯데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10% 할인(일부 품목 제외) 받을 수 있다. 롯데, BC, 현대, 신한 등 신용카드 포인트도 카드사별 20%에서 최대 100%까지 차감 할인이 가능하다.

편의점 미니스톱도 추석을 맞아 정육, 건강식품, 청과 등 400여 가지의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미니스톱은 올해 5만원 이하의 저가 상품 비중을 늘리고 1인가구를 위한 상품을 기획하는 등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 위주로 선물세트를 압축하여 판매한다.  

먼저 미니스톱은 올해 5만원 이하의 저가 상품의 비중을 60% 이상으로 구성했다. 가계부채가 증가하고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저가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10월부터 시행되는 김영란법 등의 영향으로 저가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차례상에 올라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인 청과에서는 ‘쁘르떼띠 사과배혼합세트12입’이 5만원, ‘제수용 세트(사과4입,배4입)’이 4만6000원, 그밖에 ‘남원명가한과 춘향골 한과 변사또’가 4만7000원, ‘바다소리 별미레세트’가 4만8000원이다.

미니스톱은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포장, 소형 제품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고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취미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나혼자 다산다’ 기획상품도 준비했다. 추석에 귀향하지 않는 1인 가구 고객들이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상품으로  ‘정준하 육개장칼국수’, ‘하우촌 교동 국내산 반마리 삼계탕’, ‘평창축협 대관령 한우곰탕’등의 간편 조리 식품과 ‘3인용 마이컵 밥솥’, ‘핸디청소기’, ‘USB전동공구’ 등 소형가전, 취미관련 상품도 판매한다. 

또 건강관련 상품의 소비가 증가하여  ‘6년근 고려홍삼’, ‘세노비스 트윈세트’ 등 건강식품을 비롯하여 ‘휴비딕 써모파인더에스 온도계’, ‘에코맥스플러스 자동 전자 혈압계’등 건강 관련 기기도 선보인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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