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쿄·후쿠오카 하늘길 열려

대구∼도쿄·후쿠오카 하늘길 열려

기사승인 2016-08-31 14:54:02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내달 1일부터 대구공항과 일본 도쿄, 후쿠오카를 연결하는 2개의 직항 하늘길이 새로 열린다.

대구시는 31일 티웨이항공이 내달 1일부터 대구~도쿄(나리타) 노선은 주 14편(매일), 대구~후쿠오카 노선은 주 22편(매일, 화·목·토·일 추가 운항) 운항한다고 발표했다.

대구공항은 인천, 김해, 제주공항에 이어 국내서 4번째로 일본 제1 관문인 나리타(도쿄) 공항과 제2 관문인 간사이(오사카) 공항을 동시에 취항한다.

대구~괌(오사카 경유) 노선 운항도 주 8편에서 주 14편(매일)으로 확대한다. 에어부산도 같은 날부터 대구~후쿠오카 노선을 주 14편(매일) 운항한다.

2일부터 대구~김포 노선을 주 2편(금요일 출발, 토요일 도착) 임시 취항한 뒤 이용객 증가 추이에 따라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구와 도쿄·후쿠오카 신규 취항에 따라 지역을 찾는 일본 관광객들이 늘고 투자유치 및 기업교류 등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신규노선 취항 당일 일본 관광객 200여명(나리타 60여명· 후쿠오카 130여명)이 대구를 찾는다.

도쿄와 후쿠오카 현지 유력 언론 및 여행업계 팸투어단 27명도 함께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해 대구를 찾은 일본 관광객은 2만9천600여명이었으나 정기노선 신규 취항 등으로 올해는 방문객 수가 4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안에 대구~홍콩(티웨이항공 주 4편)·세부(티웨이항공 주 10편) 정기노선을 신설하고 대구~타이베이 노선을(티웨이항공 주 6편→주 14편, 타이거에어 주 8편→주 14편) 증편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더 많은 국제선 정기노선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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