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서 4급수 지표종 실지렁이 발견"

"낙동강서 4급수 지표종 실지렁이 발견"

기사승인 2016-08-31 16:55:37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환경운동연합은 31일 달성군 화원읍 낙동강 사문진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에서 수질등급 4급수 지표종인 실지렁이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4대강 보로 막힌 낙동강이 점점 썩어간다는 우려가 현실화된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담수 이후 매년 반복하는 녹조 현상에 이어 실지렁이까지 발견됨으로써 낙동강 수질 안전에 빨간 불이 켜졌다"며 "과거 낙동강은 모래 강이었지만 보로 막힌 부유물과 조류 사체 등이 쌓여 뻘로 뒤덮였다"고 강조했다.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보를 허물어 낙동강을 흐르는 강으로 만들지 않으면 실지렁이류는 더욱 창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