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시의 재정운용에 대한 건전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31일 공시한 2015회계연도 결산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살림규모는 8조1857억원으로 전년 대비 8710억원이 증가했다.
자체수입은 취득세와 지방소비세가 늘면서 1077억원 증가했다.
사회복지사업 확대에 따른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437억원, 지방채와 순세계잉여금 등에서 7196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 채무 잔액은 전년대비 1485억원 줄어든 1조7239억원으로 채무감축을 통해 재정건전성이 향상돼 행정자치부의 재정위기 주의등급 단체에서 해제됐다. 시민 1인당 지방채무는 69만3000원이다.
시 재정자립도는 52.5%로 지방세 수입 등 자체재원의 증가로 전년대비 3.3%포인트 상승했으며 통합재정수지는 부동산 경기호황에 따른 자체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1981억원 늘어난 2974억원으로 나타났다.
구본근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대구살림통합시스템'을 통해 세입ㆍ세출 실시간 정보 등 각종 재정정보 공개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 'e-Fun 2016' 2일 개막
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 '이펀(e-Fun) 2016'이 다음달 2∼4일까지 동성로 일대서 열린다.
개막식에선 지역 대표 게임업체 KOG가 개발한 롤플레잉게임(RPG) '엘소드' 영상, OST, 스토리를 멀티미디어와 오케스트라 연주로 접목한 게임영상콘서트를 선보인다.
10개의 마법 구슬 조각을 찾는 도심 RPG,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이윤열과 함께하는 게임토크쇼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행사기간 노보텔에선 e-Fun과 연계한 '글로벌게임컨퍼런스'가 개최된다.
국내외 유명 게임 전문가들이 게임 개발, 해외 진출 전략 및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2013년부터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중소 게임업체의 제작과 유통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게임기업 총매출액은 2012년 449억원에서 2014년 487억원으로 증가했다.
정풍영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가 국내 게임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 독일기업 대상 대규모 투자설명회 개최
대구시는 30일 서울 리츠 칼튼 호텔에서 독일 기업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행사에는 슈테판 할루사 주한독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베르트 뵈르네르 주한 독일 대사관부대사, 바라라 촐만 사무총장 등 국내 진출한 독일기업 경영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행사에서 '대구시의 새로운 산업전략(물, 의료, 에너지, 미래형자동차, IoT 등)과 투자유치환경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지난해 세계 1위 자동차부품업체인 독일 보쉬사(Bosch)와 지역기업간의 합작회사(KB와이퍼시스템)를 성공시킨 사례를 적극 홍보했다.
안중곤 대구시 투자통상과장은 "독일은 미텔슈탄트로 일컬어지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강소기업들이 많아 지역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 1일부터 온누리상품권 판촉활동 전개
대구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1일부터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활동을 펼친다.
시와 구군. 공사 및 공단 등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통한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솔선수범하고 지역 중견기업과 각급 기관단체에 온누리 상품권 구매 협조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오는 8일에는 대구은행 동성로지점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여하는 구매촉진 행사와 가두캠페인도 연다.
지난달 말 현재 온누리 상품권 판매액은 48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7%나 증가했다.
◇중동교지하차도 58일간 부분 교통통제
대구시시설안전관리사업소는 남구 신천대로에 있는 중동교지하차도의 편도 2차로 중 1차로씩 부분통제를 실시한다.
통제 기간은 1~3일까지와 추석명절기간을 제외한 19일부터 11월2일까지 58일간이다.
중동교지하차도 U형옹벽은 폭 18m, 길이 460m로 1994년에 준공된 공용년수 22년의 오래된 시설물로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한다.
작업시간대는 출퇴근 시간대가 아닌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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