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제346회 국회(정기회) 개회사에서 '사드배치' 자체에 반대하는 것이 아닌, 민의수렴과 주변국과의 관계변화에 대한 고려 등이 부족했음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회 개회사에서 정 의장은 "최근 사드배치와 관련한 정부의 태도는 우리 주도의 북핵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사드배치의 불가피성을 떠나서 우리 내부에서의 소통이 전혀 없었다. 그로 인한 주변국과의 관계변화 또한 깊이 고려한 것 같지 않다고 언급했다.
정 의장은 "그런 과정이 생략됨으로 해서 국론은 분열되고, 국민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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