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김선칠 계명대 의용공학과 교수는 획기적인 경량의 방사선 차폐시트를 개발, 의료방사선에서 발생하는 영역별 차폐효과를 높일 수 있는 논문을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연구는 의료용 방사선 발생장치 주변에서 발생되는 방사선량이 적은 저선량을 효과적으로 차폐해 의료진을 보호하는 차폐 연구를 지속적으로 한 결과로 주로 인체의 차폐에 중점을 뒀다.
김 교수는 논문을 통해 친환경물질(BaSO4, BiO, WO 등)을 이용해 납(Pb)과 동일한 차폐효과를 만들고 기존 제품 대비 25% 가량의 무게와 두께 0.15mm 이하의 방어복 재료의 시트를 대량으로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개발해 제시했다.
김선칠 교수는 "기존에 사용되는 중량의 차폐시트에서 벗어나 경량의 차폐섬유로 대체됨으로써 의료진이나 환자는 방사선영역의 활동에서 자유롭게 되며 불필요한 저선량 방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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