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시는 올해 2차 추경예산 91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발표했다.
올 한해 대구시 전체 예산 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910억 원이 증가된 7조2362억원으로 늘었다.
이 중 일반회계는 800억 원이 증가한 5조 3920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110억 원이 증가한 1조8442억 원이다.
추경 재원은 정부 추경에 따라 증액 교부된 지방교부세 439억 원과 국비 추가 확보 및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으로 증액교부된 국고보조금 262억 원, 기타 세외수입 99억 원 등 총 800억 원이다.
시는 정부추경에 따라 지방으로 교부되는 재원을 신속하게 집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정부추경과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예산 중심으로 편성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추경 편성은 정부 추경과 연계해 일자리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있다"면서"취약계층 지원, 공공체육시설 확충, 공공안전 및 교통안전시설물의 보수 등 시민들의 생활안정 지원과 불편 해소를 위한 재정지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안심연료단지, '뉴타운' 변화
대구시는 1일 대구도시공사를 안심뉴타운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하고 이달부터 감정평가와 보상협의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대구 동구 반야월에 조성되는 안심뉴타운은 1971년 연료단지 지정 이후 연탄공장, 시멘트 제조업체 등이 입주하면서 대구의 대표적 먼지 유발지역으로 꼽혔다.
도시 확장으로 안심 부도심권이 형성되자 연탄과 시멘트 가루에 시달리던 주민들이 생활환경권과 건강권 침해를 호소하며 연료단지 폐쇄를 요구해 왔다.
안심연료단지 인근에 신서혁신도시, 첨단복합산업단지, 대단지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연료단지 폐쇄 목소리가 갈수록 높자 대구시는 지난해 안심지구개발에 착수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2013~2014년 벌인 안심지역 주민에 대한 건강영향 조사 결과 석탄 분진으로 28명이 진폐증, 201명이 만성폐쇄성폐질환 의심 판정을 받았다.
시는 올해 보상협의와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마친 뒤 내년 안심뉴타운 조성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0년까지 동구지역의 핵심 유통·상업·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LH, 염색산단 재생사업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
대구시는 대구염색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체계적 계획 수립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총괄사업관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체결된 대구권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기본협약의 연장선에서 이뤄지는 세부 업무협약이다. 개별산단에 대한 총괄사업관리자 지정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앞으로 시는 염색산단 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LH와 협력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LH는 재생사업 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술지원과 자문 등 컨설팅 업무와 활성화구역 발굴업무 등을 적극 지원한다.
대구시는 협약 체결로 LH의 전문 인력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 '2016 대구디자인전람회' 작품 공모
대구시와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2016 대구디자인전람회(DDEA)' 작품을 공모한다.
오는 11월 전람회 개최에 앞서 전람회 작품을 10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공모한다.
작품 공모는 총 5개 부문으로 시각디자인, 산업공예, 제품·환경디자인, 서비스디자인의 '자유주제' 4개 부문과 '지정주제' 1개 부문(대구 동구청)에 대해 학생(대학 및 대학원 재학·휴학생), 일반인 및 초대·추천대자이너를 대상으로 출품작을 접수한다.
10월 중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0월 27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결과를 발표한다. 수
상작은 11월11일부터 3일간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 전시한다.
◇대구시청 별관에 '행복민원실' 오픈
대구시는 민원처리의 편의 제공을 위해 구 경북도청사 민원실 자리에 시청 별관 '행복민원실'을 설치해 1일부터 민원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시청별관으로 2본부 4국 36개과가 추석 이전에 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시청본관 민원실 업무와 병행해 별관민원실에서도 인허가, 신고, 제신고, 자격증 발급, 고충민원, 민원24 등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여권업무는 내년 하반기부터 취급할 예정이며 운영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외교부와 협의하고 있다.
강점문 강점문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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