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성에너지(대표 강석기)는 대구 서구 중리동 서부지사에 제2종합상황실 역할을 담당할 재난대응상황실을 구축 완료했다고 5일 발표했다.
대성에너지는 지난달 29일 강석기 대표이사, 이석형 CTO(최고기술책임자), 진희택 안전관리본부장을 비롯한 안전관리 책임자가 참관한 가운데 시스템 운용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현재 단일 상황실시스템으로 운용 중인 검사동 원방상황실은 사이버 해킹이나 지진, 화재 등 상황실에서 만일의 경우 긴급 재난사고가 발생항 경우 주요 공급시설물을 감시 제어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회사 측이 추가로 구축한 재난대응상황실은 기존 원방상황실이 긴급 재난사고 발생으로 인해 운용이 중단 될 경우 곧바로 사고통제 및 상황관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등 제2종합상황실로서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과 원격감시제어시스템(SCADA)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축했다.
재난대응상황실은 스마트RTU(원격단말기)와 기업전용 LTE 보안 무선망을 이중화하고 통신서버와 네트워크도 이중화시켜 실시간 공급시설물을 감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했다. 영상관제 기능을 보완해 SCADA시스템에 BCM(업무연속성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주 상황실과 동일한 환경으로 운영된다.
강석기 대표는 "재난으로부터 기업의 핵심기능과 시설이 피해를 입은 경우 신속한 대응과 복구 가능 여부는 기업경영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만큼 보다 종합적인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성에너지는 이번 BCM체계 구축과 관련한 IT 재난대응 훈련과 사이버보안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며 SCADA시스템의 업무연속성 관리를 위한 지침을 제정하는 등 에너지기업으로써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