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계명문화대학(총장 박명호)은 지난 3일 쉐턱관 벽오실에서 전국 10개 고교 2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년 예비 항공승무원 선발 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 대학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항공사 승무원 자질을 갖춘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 참가자격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항공 승무원 신체검사 기준에 따라 신장 162㎝ 이상, 교정시력 1.0 이상 가능하다.
대학 측은 승무원 자질 평가, 발표력(자기소개 및 외국어), 용모와 표정, 자세, 서비스마인드와 봉사정신 등 실제 항공사 승무원 선발 심사와 동일하게 진행했다.
앞서 계명문화대학 항공서비스 전공 선배인 승무원 2명(에어부산, 티웨이 항공)이 참가해 승무원 생활과 면접 요령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인 영예의 금상은 신명고 장혜정 씨가 차지했고 은상에는 영천여고 이예빈 씨, 안동 경안고 권도엽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부상과 함께 계명문화대학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입학 시 입학 학기 수업료 80% 장학혜택이 주어진다.
동상에는 호산고 심선홍 씨, 정화여고 이민영 씨, 포항 이동고 정지혜 씨가 장려상에는 제일고 김린 씨 외 9명이 수상했다.
이원갑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장은 "항공승무원을 희망하는 우수한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해 학비면제 등 장학금 혜택과 함께 항공서비스전공 리더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학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항공서비스전공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티웨이 항공, 이스타항공, 카타르항공 등에 많은 승무원을 합격시켜 승무원 사관학교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