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키그룹 심상돈 대표, 주한미군전우회 창설 기금 마련 동참

스타키그룹 심상돈 대표, 주한미군전우회 창설 기금 마련 동참

기사승인 2016-09-05 12:37:07 업데이트 2016-09-05 12:37:10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보청기 기업 스타키그룹 심상돈 대표가 주한미군전우회(KDVA) 창설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소장 중인 그림 일부를 기증한다.

심상돈 대표는 최근 국가보훈처 박승춘 처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러한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심 대표는 대한민국카투사전우회를 최초로 설립하고 현재 (사)대한민국카투사연합회(회장 김종욱)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워싱턴 한국전쟁기념공원 내 추모의 벽 건립 사업을 위한 일에도 적극 앞장서기도 했다.

이날 만남에서 박승춘 처장은 “한미 외교 및 국방당국 지원 아래 주한미군전우회 창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KDVA(Korea Defense Veterans Association) 초대 회장에는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 사령관이 내정됐다”며 “주한 미군 전우회가 연내 출범하면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친한(親韓) 조직이 탄생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6·25전쟁 이후 지금까지 한국에서 근무한 미군은 약 350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가족과 군무원 등을 합하면 10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자리에는 20여년 전 갑자기 찾아온 난청으로 스타키보청기를 착용하게 되면서 심상돈 대표와 첫 인연을 맺기 시작한 오세영 화백도 함께해, 기증에 동참하기로 했다. 오세영 화백은 지난 2010년에도 ‘카투사 제도 창설 60주년 기념식’에서 주한미군사령부에 그림을 기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스타키그룹은 2015년 국가보훈처를 통해 빅토리아 십자훈장을 우리나라에 기증한 영국의 참전용사 윌리엄 스피크먼씨에게 60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2014년과 2013년에도 UN 참전용사 16명에게는 1억원 상당의 보청기를, 아일랜드 참전용사 10명에게는 400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기증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