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 코리아)가 수입차 판매 1위 굳히기에 나섰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8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4835대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4184대보다 약 15% 증가한 수치다.
베스트셀링 모델 역시 메르세데스-벤츠 E 300(1202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979대), 메르세데스-벤츠 C 220 d(573대) 순으로 1~3위를 휩쓸었다.
벤츠코리아에 이어 비엠더블유(BMW) 3047대, 포드(Ford/Lincoln) 912대, 랜드로버(Land Rover) 866대, 토요타(Toyota) 824대, 미니(MINI) 715대, 혼다(Honda) 580대, 렉서스(Lexus) 573대, 닛산(Nissan) 478대 등으로 나타났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각각 476대, 76대 판매돼 7월 판매량 1504대, 425대보다 약 68%, 약 82% 감소해 인증 취소 직격탄을 맞았다.
8월 수입차 전체 등록대수는 전월보다 1.3% 증가한 1만5932대로 집계됐다. 8월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1만8200대 보다 12.5% 감소했으며 2016년 누적 14만8411대는 전년 누적 15만8739대 보다 6.5%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8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으나 일부 모델의 판매중단으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는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