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브리핑]도시철도 1호선 서편 연장구간 8일 개통 外

[대구 브리핑]도시철도 1호선 서편 연장구간 8일 개통 外

기사승인 2016-09-06 18:25:18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도시철도 1호선 서쪽 연장구간(대곡역∼화원역∼설화명곡역)이 착공 6년여 만에 오는 8일 오후 2시 개통한다.

시는 1호선이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까지 이어져 달성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도시균형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철도 1호선 서편 연장구간은 달서구 대곡동에서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를 잇는 노선으로 2010년 6월에 공사를 착공해 연장 2.62km, 정거장 2개소(화원, 설화명곡) 건설 등 총사업비 2368억 원(국비 60%, 시비 40%)이 투입됐다.

공사기간 중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 구간 터널방식으로 시행했고 민간의 선진기술 도입을 위해 턴키(Turn-key) 공사로 진행했다.

열차운행 및 제어를 위한 신호설비를 100% 국산화하고 최첨단 종합관제통신방식을 적용한 것이 장점이다.

승강장 전체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등 안전설비를 확충했고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승객 편의시설도 충분히 확보했다.

시는 화원전통시장, 화원동산, 사문진나룻터, 남평문씨 본리세거지, 마비정 벽화마을 등이 1호선과 가까워져 상권과 관광산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호선 서편 연장구간 개통으로 화원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경제적이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관광산업과 지역상권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로 이어져 지역경제 성장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8일 오전 10시30분 화원읍 설화리 LH홍보관에서 여는 개통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추경호 국회의원, 류규하 시의회 의장, 김문오 달성군수, 달성군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대구시, 동대구역 역세권개발사업 현장점검

대구시는 7일 동대구 개체공사 현장 상황실에서 종합점검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김승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건설본부장, 교통 분야 담당부서장, 공사 관련 부서장, 신세계 사업총괄책임자, 동구청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을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을 위한 교통·안전·환경정비에 중점을 두고 점검한다.

현재 동대구역 주변에는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및 확장공사, 성동고가차도 건설공사, 환승센터 주변 기반시설 정비사업, 복합환승센터 신축, 환경개선사업 등 국비·시비·민간자본을 포함해 약 1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동시다발적으로 역세권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종합점검에선 단위 사업별 추진계획, 동대구고가교 및 복합환승센터 진출입로 공사 중 단계별 교통처리계획,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추진 중인 정비사업의 공사 중 교통처리계획과 보행동선 등을 점검한다.

시는 권영진 시장의 특별지시로 동대구역 주변 역세권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종합점검을 지난 6월부터 매달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 '2016 대학 리크루트 투어' 개최

대구시는 지역 중견기업과 공공기관들의 우수인재 확보와 청년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2016 대학 리크루트 투어'를 개최한다.

오는 8일 영남대를 시작으로 계명대(22일), 대구대(29일)에 이어 경북대(10월6일), 대구가톨릭대(10월13일), 경일대(10월27일)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경일대가 참가해 6개 대학으로 늘어났고, 참여기업(기관)도 지난해 49개사에서 58개사로 늘어나 취업에 대한 다양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한다.

투어는 기업채용관, 취업컨설팅관, 취업특강으로 이뤄진다.  기업과 청년들과의 교류의 장을 넓히기 위해 취업특강도 열린다.

김태익 대구시 경제기획관은 "행사를 통해 청년들의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청년들이 지역의 우수기업에 취직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18안전문화재단' 문 열어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희생자 추모사업 등을 담당할 '2·18안전문화재단'이 오는 7일 문을 연다.

재단 임원진은 이사 11명, 감사 2명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했다. 재단 이사장은 김태일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았다.

재단 재산은 국민성금 113억원으로 재난피해자 트라우마 치료, 안전문화 교육, 안전포럼, 추모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는 주제로 진행하는 개소식에는 피해자 유족, 권영진 대구시장, 홍덕률 대구대총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한편 2003년 2월 18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을 지나던 전동차에서 불이 나 192명이 숨지고 151명이 다쳤다.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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