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야구 해설가 하일성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YTN에 따르면, 그는 오늘(8일) 오전 7시 50분쯤
서울 송파구 삼전동 자신의 사무실 4층에서 발견됐는데요.
고인은 지난 2014년 지인으로부터 아는 사람의 아들을
프로야구 구단에 입단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7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같은 달에는 음주운전 사고를 낸 아내의 차량에 동승해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2015년에는 지인에게 30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숨지기 전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억울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부인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명**
그냥... 야구 해설계의 전설로 남아주시지... 괜히 KBO 들어 가시면서부터 욕먹고...
거기가 시발점이었어...에휴... 이제 해설을 더 이상 들을 수 없구나...
pe****
억울하면 소명을 하면 되지 왜 스스로 목숨을...ㅠㅠ
일면식도 없는 나도 충격인데 가족은 오죽하겠어... 에휴 참
Pe***
끝이 좀 안 좋긴 했지만, 어렸을 때부터 프로야구 해설 고교야구 해설 꾸준히 들었었는데
막상 이렇게 되시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동안 해설 감사했습니다.
Dr**
안타깝습니다. 한국 야구 해설의 양대산맥이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은 1979년 동양방송(TBC) 야구 해설위원으로 데뷔하며
오랫동안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제11대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사진=쿠키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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