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 사회맞춤형 '법률실무과' 신설

수성대, 사회맞춤형 '법률실무과' 신설

기사승인 2016-09-08 17:50:35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는 2017학년도 입시에서 사회맞춤형 학과인 '법률실무과'를 신설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대거 유치해 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고 8일 발표했다.

대학 측에 따르면 이 대학은 내년 입시에서 사회맞춤형 학과인 '법률실무과'를 정원 30명 규모로 신설한다.

법률실무과는 대구지역 변호사·법무사 사무소 종사자의 80%가 수성구에 집중돼 있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대구변호사회 및 대구경북법무사회 등과 협약을 통해 신설된 학과다.

법조계는 앞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민간조사원(탐정·PIA) 분야로 진출이 가능해 학과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학 측은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수성대는 9월 학기부터 호텔관광과 8명, 호텔조리과 5명 등 외국인 유학생 20명을 입학시켰다.

이들 유학생 대부분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수성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올초부터 중국, 동남아 등에 유치단을 파견하는 한편 국제어학원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내년 3월 학기에는 중국 등에서 30~4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는 등 대학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8일부터 수시 원서접수를 시작한 수성대는 2017학년도 수시전형에서 23개 학과 전체 정원 1550명의 94%인 1467명을 선발하고 정원 외 전형으로 대졸자(68명), 농어촌((61명), 기초수급자(24명) 성인재직자(40명) 등 총 196명을 모집한다.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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